'URARA(우라라)' 홍대입구에 새로 생긴 일본식 디저트 카페


  가또 에 마미, 카카오봄, 비스위트온, 라망두스 등 많은 디저트 카페들이 들어선 골목길에 일본식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가 생겼다는 소식들 들었습니다. 그쪽 골목에 얼마전 포스팅한 교자 전문점 '츠바사'를
비롯해 재미있는 집들이 많이 생기고 있네요.

일본식 디저트라는건 접할 기회가 없어서 어떤 음식들이 나올지 궁금했는데, 마침 홍대에 나갈 일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사진을 찍으려는 찰나에 바로 주차해주시는 센스. 원래 카페던가.. 옷집인가가 있었던 자리였던것 같습니다.

교자집 츠바사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두집을 엮어서 다니기 좋을 것 같습니다.




안쪽으로 주방이 한면을 차지하고 있고, 실내에는 너댓개 정도의 테이블이 놓여진 아담한 카페입니다.

실내에는 편안한 느낌의 가구들이 놓여져 있네요.


조명이 좀 특이해서 살펴보니 전등갓을 나무를 깎아서 만들어 놨네요. 특이하기도 하고, 한군데서 뽑아져
나와 여러 갈래로 길게 늘어진 조명들의 느낌이 좋습니다.


머랭과 쿠키, 그리고 수제 캬라멜을 기본으로 주네요. 수제 캬라멜은 처음 먹어봤는데 약간 쌉쌀한게 맛있습니다.


생수를 주지 않고 보리차를 주는 점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이지만 궁금했던 몇가지를 주문해봤습니다. 


먼저 '마롱 제노와즈'

폭신한 느낌의 케잌에 진득한 생크림을 얹고 일본풍의 밤절임을 곁들여 내는 메뉴입니다.

부드러운 빵도 맛있었지만, 옆에 놓인 머랭도 맛있었고, 깨가 듬뿍 박혀있는 센베스러운 과자도
버터향이 나는게 좋았습니다.


'도라 야끼'

도라에몽이 좋아한다는 일본 빵이죠. 모양을 보면 펜케잌과 비슷합니다. 맛도 비슷한 것 같구요.

함께 나온 것은 호두가 뿌려진 단팥과 유자가 들어있는 백단팥


원래는 두장을 샌드위치해서 먹어야 하지만 사람수가 많아서 두가지 속을 반씩 발라 넣고, 빵을 반으로 접었습니다.

펜케잌과 비슷한 빵이지만 팥앙금을 넣어 먹으니 색다른 느낌이네요. 간식으로 먹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젠자이'

일본식 단팥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뒤쪽 가운데에 노란 것은 호박을 얹어 주신것이고, 절인밤과 말랑한
모찌도 함께 넣어서 내줍니다. 평소에 먹던 단팥죽보다 단맛은 덜하지만, 팥의 향은 좀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토핑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살짝 구워진 모찌였습니다.


젠자이의 맛을 살려주는 다시마 절임도 함께 내주십니다.


진한 맛의 현미 녹차도 한잔 곁들였습니다.

물병을 싸고 있는 것이나 찻잔 받침이나 직접 뜨게질 한것 같은데, 잔받침에 욕심이 많은 저로서는 하나 들고 오고
싶음 맘이 스물스물...

 

 

정성껏 만들어진 디저트들이 꽤 괜찮은 집이었습니다.

다음주중에 지인들과 함께 다시가기로 했는데, 그때 좀 더 다양한 것들을 먹어보고 포스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URARA(우라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40-1 #103

tel) 02-333-4334


보이차 선물을 받았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해졌는지, 조금만 늦은 시간에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오는 상황이 몇번 반복되고 나니

당분간 커피를 멀리하고, 차를 좀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차를 마시려고 보니

한 이년간 커피만 퍼마셨더니, 마실만한 찻잎들이 없네요.

그래서 조금 사기도 하고, 주변분들께서 나눠주시는 차도 받아서 마시고 있었는데, 몇일전에 지인께서

좋은 보이차를 한덩어리 주셨습니다. 왠지 사진으로 남겨놔야 할 것 같아서 받아온 즉시 찍어뒀습니다.



일반적인 편의 사이즈보다 좀 작은 사이즈입니다.

운남지역에서 나온 차인가 봅니다. 알아 볼 수 있는게 그다지..




보이차는 여러종류를 마셔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그동안 제가 마셔봤던 보이차들은 갈색을 띄는데 반해 이 차는
푸른기가 많이 도네요. 우려낸 차의 맛은 맑은 느낌이고, 꽤나 많은 양을 우려내도 맛이 살아 있습니다.

차마시는 분들 포스팅을 보면 차를 우려낸 후의 색이나 찻잎의 변화까지 찍어두시던데, 그정도는 제가 봐도 모르니 뭐...

아무튼 열심히 마시면 왠지 건강해 질듯한 느낌입니다.


일본교자 전문점 '츠바사(翼)'의 새 메뉴 '홍월' _ 홍대입구

  주말에 시간이 나서 홍대쪽으로 놀러 나갔습니다. 전날이 할로윈이어서인지 일요일 낮의 홍대입구는 한산 했습니다.

예전의 한산했던 모습도 살짝 떠오르고.. 왠지 모를 그리움이 밀려오더군요.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라멘도 먹고,

심야식당 4권이 나왔길래 사다가 카페에서 읽기도 하고 맘껏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영화가

보고 싶어져서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예매하고, 남는 시간을 때우고자 돌아다니던 중에, 츠바사 방앗간을 못지나치고

들어가고야 말았습니다. 간단히(!) 간식을 먹기 위해서..

 

외관을 찍고 온다는 것을 깜박했기에.. 예전 사진의 재활용

교자군은 오늘도 달립니다.


역시 재활용 (...;;) 

츠바사에서 제일 좋아하는 자리.. 입니다만 앉는것 보다는 바라보는게 더 좋은 자리.

앉기 좋아하는 자리는 역시 주방이 보이는 바 쪽 자리죠.

낮에만해도 선선한 정도더니 해가 기울어가면서 점점 쌀쌀해 지더군요.

덕분에 홍월이 더욱 어울리는 날씨가 됐습니다. 간단히(!) 먹어야 하기에 홍월세트와 교자를 하나씩 시켰습니다.

바의 한쪽벽에 도쿄지도가 붙어 있습니다. 왠건가 싶었는데, 도쿄의 교자집들을 표시 해놓은 지도라고 하네요.

츠바사 사장님께서 내년에 전부 들러볼 계획이라고 하십니다. 이 지도 탐나는군요.

주방에 새로운 스텝이 보이시네요.


다시 테이블로 돌아와서... 각종 연장들


교자를 맞이하기 위한 초간장도 준비합니다.


빼먹으면 왠지 두고두고 후회 할 것 같은 연두부는 필수 주문 사항

홍월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몇번인가 가서 먹어봤었는데, 사진을 찍어 올리는건 처음이네요.

고엔 1호점에서 시식회를 할때부터 먹어왔던 메뉴인데, 드디어는 츠바사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처음과는 약간 다른 모양으로 바뀌었고, 면도 빠진 모습입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곰소에가서 직접 구해온

소금을 쓰신다고 하네요. 요새 소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소금 하나만으로도 음식맛이 많이

달라지는 것을 보면 선택을 하신것 같습니다.


차슈도 들어있네요. 제 입에는 왠만한 라멘집들 보다 낫습니다.

만두의 모양은 구워서 나오는것과 같습니다. 기름기를 잘 걷어내서 깔끔한 국물이 교자와 잘 어울리네요.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손이 꽤 많이 갈 것 같은 음식입니다.

그리고 잘 구워진 교자까지 나왔습니다. 조건반사처럼 맥주를 찾을뻔 하다가 극장가서 졸고 있을 수는 없기에

꾹 참았습니다. 문득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어느분이 과음후에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이 떠오르는군요...

에..또.. 분명히 간단히 간식을 먹으러 간것이었는데, 어느새 한상 그득하게 차려져있습니다.

그렇다고 음식을 남길 수는 없는 노릇이고.. 어쩔 수 없이 깨끗하게 먹어치우고 기쁜 마음으로 극장으로 갔습니다...

 

 

 

'츠바사(翼)'

tel) 02-322-0205 

 *약도 출처 일본 교자 전문점 '翼(츠바사)' (club.cyworld.com/gonta)


홍차들이 도착했습니다.


회사분의 도움으로 미쿡 사이트에서 구입한 홍차들이 도착했습니다.

가격의 압박이 좀 있긴햇지만, 그래도 질 좋은 차를 구할 수 있는 기회라 좀 저질렀죠.


전에 인상적이었던 얼그레이와 다른 차들에 비해 4배의 가격을 자랑하는 다질링(계산해보니 1그램에 200원꼴.. ㄷㄷㄷ),

그리고 실론티까지 세종류를 주문했습니다. 얼그레이와 실론은 16oz(약 450g), 다질링은 8oz(약 225g) 정도 되고

배송비 제외 80달러 정도 됩니다. 그중 절반 정도가 다질링의 가격이죠.

 예전에 한번 사진을 올린적이 있는 얼그레이

역시 베르가못 열매와 꽃잎들이 섞여 있습니다. 향이 진해서 사진을 찍으려고 덜어 놓은 동안에도 주변사람들이
 무슨 향이냐고 물어볼 정도네요.

가장 기대가 컸던 다질링

도착하자마자 가장먼저 마셔봤는데, 좋은 차라는건 이런맛이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더 좋은 차도 있겠지만, 제가 마셔본 다질링 중에서는 가장 좋았습니다. 과연 홍차의 샴페인이라 불릴만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같이 마셔본 분께서는 마치 밀크티처럼 부드럽다고 하시네요. 그말대로 부드러우면서도 향긋합니다.

이건 다음에도 좀 더 부탁드릴 예정.

실론티는 편하게 마시기 좋은 차여서 함께 주문했습니다.

처음 홍차를 마시기 시작할때 차를 나눠주시던분이 주셨던 실론티가 좋았던지라, 그 이후로도 홍차를 살때면

실론티에 먼저 눈이 가게 됩니다.

출근하자마자 실론티부터 한잔 준비했습니다. 이녀석 한잔이면 상큼하게 하루를 시작 할 수 있습니다.(라고 최면을...)

하얀잔이었으면 차의 색이 좀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아무튼 한동안은 차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에 티 웨어를 구입해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마음속 한구석에서 스물스물...

 

 

구입처는 아다지오 티(adagio teas)라는 미국 사이트입니다.

저는 회사분의 도움으로 구할 수 있었는데, 구매대행 같은 방법으로도 구할 수 있으려나요.

http://www.adagio.com/


다시 문을 연 난지캠핑장에서의 가을 바베큐 (스크롤의 압박)

가입해있는 식도락 동호회에서 가을 바베큐 모임을 가졌습니다. 비가온다는 뉴스에 살짝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날씨까 좋아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번엔 태국출장이 잦으신 한분께서 많은 준비를

해주셔서 태국향기가 물씬 풍기는 바베큐를 즐겼습니다. 사진이 좀 (많이)많은데 슬슬 보시죠.



한쪽에 따로 자리를 잡은 '플's 키친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도 있지만, 태국에서 직접 들고오신 재료도 많다고 하십니다.

그냥 봐서는 이게 뭔가 싶은 것들도 많네요. 그중에 눈에 띄는것이..

그린 파파야 

태국가서도 이걸 통채로 본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국내에서 생산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온난화의 탓인가 싶어 살짝 걱정이 되긴 하지만, 이제 태국식당에서 제대로 된 솜땀을 맛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드니 이런..;;

코코넛 팜 슈가라는 건데, 솜땀에 이게 들어가야 한다고 하시네요. 설탕에 코코넛 우유를 부어 놓은 건지 단단하게 뭉쳐있어서

국자로 긁어써야 합니다. 근데 이거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좀 구하고 싶은데 국내에도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왼쪽은 태국산 소세지, 오른쪽은 아마 미쿡산이었던듯..

미국 소세지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소세지 입니다만, 좀 특이했던 태국 소세지는 나중에 사진과 함께 다시 얘기하도록 하죠.

픽키누(프릭키누?)

고기 먹는 중간에 이녀석의 진가를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모임을 준비해주신 분께서 안양의 단골 정육점에서 공수해오신 돼지고기 4종 세트

먼저 목살


항정살(!)

삼겹살

갈매기살

네가지 부위가 어느하나 빠짐없이 질이 좋습니다.

해물라면을 위한 바지락과, 구이용과 라면용을 겸한 가리비 조개.

가락동에서 공수해오셨다는 자연산 대하.

마실거리도 아이스박스에 넘쳐납니다.

일부는 숯에 불을 붙이고 계시고

일부는 재료준비를 하다보니 어느새 기다리던 시간이 왔습니다.

먼저 가리비 조개부터 시작했습니다.

입이 벌어지면 먹기좋게 껍질을 제거해둬야죠.

아.. 저에게는 정말 다른 조개구이 없어도, 가리비 조개 한가지면 게임끝입니다... (아.. 키조개 관자도 좋긴하네요. ;;)

'플's 키친에서 첫 작품이 도착했습니다. 그냥 보기엔 단순해 보이는 콩들인데, 이거 정말 좋았습니다.

만드는 법을 물어봐도 그냥 콩과 고추에 소금만 뿌린 것이라고 하시네요. 음식 이름은...

구워먹고, 찍어먹을 각종 채소들까지 준비 완료. 

생삼겹살부터 시작합니다. 두툼하니 바베큐용으로 딱 좋습니다.

이어지는 목살.

갈매기살

항정살까지..

어찌나 정신없이 먹었는지 중간에 고기 굽는 사진같은건 아예 생각할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와중에도 건져낸 항정살. 사각사각 씹히는 느낌이 있으면서 질기지 않은 고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바베큐에 아스파라거스가 빠지면 섭섭하죠. 약간 두툼한 녀석들이라 구워서 베어물면 즙이 가득합니다.

소세지도 빼먹을 수 없죠.

고기먹는 중간에 경험삼아 하나씩 먹어보라며 주신 픽키누.

많이 매우니 조금씩만 먹어보라고 하셔서 깨작깨작 먹다가 마지막 남은 부분을 조금 크게 먹었는데... 5분정도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이 고추는 바로 맵지 않고, 점점 매운맛이 더해갑니다. 한동안 얼얼해진 혀때문에 고생 좀 했습니다.

방콕 댕겨올때 사뒀던 라프로익 쿼터캐스크를 한병 들고 갔는데, 다들 좋아하시면서 드시는 모습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역시 좋은 음식과 좋은 술은 맘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하는게 좋죠.

잠시 쉬는 동안 '플's키친에 구경을 왔습니다.

쉐프께서는 그린파파야 샐러드인 솜땀을 만들고 계시네요. 먼저 소스 재료들을 만들고..

미리 준비해오신 그린 파파야 채를 넣고 섞어줍니다. 특이하게 절구 같은걸로 섞으시네요.

(저 돌절구가 맘에 들어 태국산인가 여쭤봤더니, 국산 돌절구라고 합니다. 저도 조만간 구입할 예정이죠.)

금새 완성된 솜땀을 건내주십니다.

본격적인 솜땀이 완성됐습니다. 방콕에서 먹었던 솜땀과 비교했을때 전혀 빠지지 않는 맛에 놀랬고, 고기와의 너무 잘 어울리는데

다시한번 놀랬습니다. 그 어떤 샐러드보다 잘 어울리더군요.

바베큐때마다 매번 협찬해주시는 김치. 이 김치가 빠지면 섭섭하죠.

옥수수도 노릇하게 잘 익었습니다.

'플's키친에서 새로운 음식을 준비하시는 것 같아서 얼른 달려왔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니 소스가루가 담긴 봉투를 하나 건내 주시네요. 사태(SATAY) 소스를 바른 닭구이를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먼저 소스 가루에 코코넛 밀크를 넣고 잘 섞어 줍니다. 

잘 섞인 소스에 닭고기를 넣은 후에

잘 섞어줍니다.

소스가 고루 묻혀진 고기를 소스가 스며들도록 10여분간 숙성시킵니다.

(갑자기 왠 레시피를..)

잘 숙성된 고기를 불위에 얹고, 잘 구워주면..


먹음직스러운 닭구이가 됩니다. 사태소스라는게 카레향이 살짝 나는게 닭이랑 정말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자연산 대하구이.

발갛게 익어가는 새우는 끊임없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그와중에 파프리카로 예술을 선보이신 분도 계십니다.

조금 늦게 도착하신 어르신의 협찬품. 라프로익이 거칠거칠한 느낌이라면 싱글톤은 부드러운 맛의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포트와인을 들고오신분도 계시네요. 포루투갈이 아닌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만들어진 포트와인이군요.

많이 마시기 보다는 디저트로 한잔씩 하기에 좋습니다.

'플's 키친의 회심의 재료.

동글동글하게 말린 소세지는 약간의 숙성과정을 거쳐서 신맛이 살짝 난다고 하시네요.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고 합니다.

동글동글한게 구워지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귀엽던 녀석들이 익어갈수록 먹음직스러워 지네요.



길쭉한 소세지도 투입완료.

이국적인 소세지가 연기를 내며 익어가는 모습에 왠지 외국에 온듯한 기분도 살짝 듭니다.

아주 약간 새콤한 맛이 나긴하지만, 아주 맛있는 소세지입니다.

따로 구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이건 정식으로 들고들어 올 수 없다고 하네요.

길쭉했던 소세지를 먹기 좋게 잘라놨네요. 동그란 녀석들 못지 않게 이것도 독특한 맛입니다.

뭐랄까.. 마치 홍콩이나 싱가폴에 가면 많이 사오는 비천향의 육포 같은 맛입니다.

마무리 할때쯤되면 나타나는 군 고구마. 먹음직스러운 것을 하나 골랐습니다.

어이쿠.. 노랗게 잘 익었습니다. 밤고구마보다는 물기가 있는 쪽이 좋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이 고구마 참석자중 한분께서 시댁의 텃밭에서 직접 캐오신거라고 합니다.

어느정도 먹고난 후에는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끼리 담소도 빠질 수 없죠.

갑자기 나타난 케이크.

급한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분께서 보내주셨다고 합니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케이크도 있으니, 생일이 가까운 분들을 위해 간단히 노래도 불러드렸습니다.

직접 만드셨다는 케이크는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진한맛이 일품입니다.

디저트까지 먹었지만, 바베큐에서는 빼먹을 수 없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해물라면(!!)

바지락과 가리비 조개가 듬뿍 들어간 국물이 미리 준비 되어있습니다.

바베큐의 마무리로 절대 빼먹을 수 없는 해물라면이 완성됐습니다.

조개도 듬뿍들어 있어서 건져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시원한 국물은 당연한거겠죠.

'플's키친의 마지막 준비물. 똠양꿍소스

마지막 라면을 위해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번째는 똠얌라면으로 갑니다. 시원한 라면국물에 은근히 풍겨나오는 똠양소스의 맛이 잘 어울립니다.

끝인줄 알았는데, 디저트까지 준비해주셨네요.

말린 멜론입니다. 말린 과일들을 많이 먹어보지 못했지만 망고나 파인애플보다 멜론쪽이 한수위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아직 완공은 안됐지만, 왠지 학교 다닐때 설계했던 건물들 느낌이 나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용도는 무엇일지..

 

 

난지 캠핑장이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많이 정리가 되고, 피크닉 장소도 늘어나서 소풍삼아 놀러가기에 참 좋아졌더군요.

날이 추워지기 전에 한번 더 가고 싶은데, 기회가 없을 것 같고, 내년봄을 또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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