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의 크래프트 비어 & 햄버거 전문점 '비거스(BEEGERS)'

지난 주말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다녀왔습니다.

FC서울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경기였는데 중국에서의 축구 열기가 정말 대단하더군요. 5만5천여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그중 1만5천여명이 중국 관중이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번 경기를 위해서

중국에서 38명의 귀빈이 왔었고 그들을 태우기 위해 7대의 전세기가 떴다고 합니다. 전세기 한대가

뜨는데 2억이 들고 나라에서 허가까지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들의 열정도 참 대단하네요.(물론 돈도)

그에 반에 우리나라에서의 관심은 참.. 지상파 중계도 없었고 SBS 케이블 티비에서 중계를 했다고 합니다.

하긴 지상파 중계를 하던 FA컵 대회 결승전도 연장전으로 들어가니 바로 끊어 버리는 걸 보면 당연한

일인가 싶기도 하구요. 방송사에는 국가대표 경기 외에는 영 돈벌이가 되지 않나 봅니다.

수십억 경제효과라는 얘기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AFC 결승전이 어느정도의 경제효과가 있는지 대략 볼 수

있는 김현회의 컬럼 링크를 남깁니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1028n04629?mid=s1001&isq=5887



경기 시작전 군데군데 비어있긴 했지만 계속 들어찼습니다.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붉은 색이 중국 응원단입니다.

이사진을 끝으로 축구얘기는 마무리.


5만5천이나 되는 관중이 한꺼번에 빠져 나오려니 지하철역은 마비상태. 근처에 오랫동안 살았던 이점을 살려 근처 아파트를

뚫고 이리저리(기억안남) 걸어서 마을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반가운 성산왕갈비도 만났으나 패스.

우여곡절 끝에 홍대에 도착했고, 궁금했던 비거스에 갔습니다.

 

이태원에는 크래프트 맥주와 다양한 생맥주가 있는 펍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홍대에는 아직 몇군데 없어서

갈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얼마전 트윗에서 스트리트 h 편집장님을 통해 알게된 집입니다.

비거스 샘플러.

6종의 크래프트 맥주가 조금씩 담겨져 나옵니다. 조금씩이라지만 다마시면 양이 꽤 되죠.

왼쪽부터 '사랑이 필스너, 볼트 헤페바이젠, 미구 골든에일, 슈슈 다크에일, 푸우 페일에일, 토토끼끼 IPA'

요새 에일 쪽 맥주를 찾아 마시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른 맥주들보다 푸우 페일에일과 토토끼끼 IPA가

좋았습니다.


혹시 햇갈릴까봐 잔을 들면 아래쪽에 스티커로 어떤 맥주인지 표시해 뒀네요. 센스 좋습니다.

맥주마다 코스터 디자인을 달리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코스터 판매도 한다던데 다음에 가면

한세트 장만해야겠습니다. 


비거스 좀비 버거.

할로윈 기간(~10/31)동안 판매하는 햄버거라고 합니다. 두툼한 패티위에 바질 소스가 듬뿍 얹혀있는데 바질향이 패티의 향을

확 살려주네요. 호불호가 갈릴듯한데 저는 좋았습니다. 접시는 따로 제작하신듯한데 그렇게 편하지 않더군요.

토마토가 바닥에 떨어지고 감자가 떨어지고.. 

 

펍원도 있고, 연남동에가면 크래프트원도 있지만 왠지 잘 안가졌었는데 홍대 안쪽에 괜찮은 맥주집이 생겨서 종종 들를 것 같습니다.

게다가 햄버거도 괜찮구요. 

 

 

비거스(BEEGERS)

tel) 02-324-9965

마포구 서교동 410-5 (이자카야 겐지 2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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